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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의 방성재, 이시언과 <비트>의 만남

배우 이시언이 허영만전을 찾았다. 많은 이들을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했던 <응답하라 1997>에 등장했던 그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가 폭발적이었던 1990년대와 그 안에서 방황하는 청춘을 그린 허영만화백의 작품 <비트> 앞에 유독 오래 멈추어 섰다. 그 시절에 그가 청춘을 보냈고, 또 비슷한 시기를 그렸던 드라마에 출연한 것이 어떤 연결고리가 되었던 것이 아닐까. 그는 이어 로비에 전시된 스즈키에도 직접 올라타 보며 즐거워했다. 또 배우답게 드라마와 영화화가 된 작품들을 유심히 바라보며 전시를 관람했다. 그 중 그가 탐냈던 작품이라도 있었던 걸까. 유독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 허영만 화백의 작품들과, 개성있는 연기파 배우인 이시언이 만나게 될 일이 있다면 무척 잘 어울릴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에서, 또 무대에서 그만의 연기를 펼칠 모습을 상상하면서.

 <이시언, 배우>

 

서울시장 박원순, 허영만의 내면을 마주하다

서울시청은 <허영만전-창작의비밀>의 후원기관으로써 인연을 맺으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시 개막 전 프리오픈행사에 참가하여 허영만 화백과 함께 직접 전시를 관람했고, 여러 인사들과 함께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별 도슨트로 허영만 화백이 나선 그 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시장을 돌며 아주 세심히 작품들을 살폈는데, 특히 <날아라 슈퍼보드> 의 캐릭터 드로잉을 보며 매우 놀라웠다는 평을 남겼다. 그는 "허영만 화백은 처음부터 그림을 잘 그렸을 줄로만 알았는데, 수많은 드로잉들과 스토리노트, 제작 과정을 보니 그 실력과 결과물은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고 전했다. 앞으로도 서울시와 허영만 화백의 소중한 인연이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라 본다.

 <박원순, 서울시장>

 

<마스터 셰프 코리아> 의 김영준, 허영만전과의 특별한 인연.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 출연한 이들 중 단연 눈에띄는 외모를 가진 김영준 셰프. 그는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돌처럼 빛나는 후광으로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올해 스물 일곱의 어린 나이인 그는 얼핏 생각하면 허영만 화백의 만화와 인연이 없을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김영준은 어릴 때 부터 <식객>을 좋아해, 전권을 완독한 애독자임을 밝혔다. 전시장 곳곳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으면서도 꼼꼼히 관람하던 김영준은 역시나 유난히 <식객> 존에 오래 머물렀다. 심야 포차 'OCO'의 CEO이기도 한 그는 기존의 포차와는 다른 분위기와 메뉴를 제공하면서도 직접 담근 백김치로 요리한 메뉴를 내놓는 등 음식에 대한 한결같은 정성이 엿보여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아무래도 그의 음식 철학의 일부분은 <식객>에 빚지고 있지 않을까. 그의 요리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속 식객의 한 페이지를 차지할 그의 앞날을 기대 해 본다.

 <김영준, 요리 연구가>

 

허영만 화백의 캐리커쳐, 개그맨 이홍렬을 허영만전으로 부르다.

“ 예전에 허영만 선생님께서 방송에서 제 캐리커처를 그려 주신 적이 있어요. 코를 무지하게 크게 그려주셨는데, 어찌나 닮았던지.

하하하, 제가 <꼴> 만화책을 직접 구매했는데, 꼭 싸인을 받고 싶었습니다. 언제오면 허영만 선생님을 볼 수 있을 까 하는 마음에 왔는데, 토요일 강연시에 다시 한번 와야겠습니다. 저도 평소에 만화를 좋아하고 그리기도 하기에, 허영만 선생님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이렇게도 많은 작품수와 업적을 보니, 허영만 박물관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꼭 다시 한번 오겠습니다.”

 <이홍렬,MC>

 

“제가 만화를 굉장히 좋아해요. 지금은 바빠서 잘 챙겨보진 못하지만 허영만 선생님의 작품 중에서는 어릴적 <미스터Q>, <날아라 슈퍼보드>, <식객>을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허영만展에 오면서 만화를 전시로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했는데 전시를 보고나니 아! 이렇게도 만들어낼 수 있구나 싶었어요. 재미있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직접 그리고 쓰신 만화의 원고와 메모가 마음에 들어요. 저는 추억이 깃든, 오래된 것들에 대한 애착이있어요. 허영만 선생님께서 1970년에 쓰신 <각시탈>의 스토리노트, 메모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그 동안의 자료를 이렇게 둘러보고 나니 뭔가 벅차오르는 기분이에요."

 <VIXX의 엔, 가수>

 

아이돌그룹 VIXX의 리더 엔. <허영만展, 창작의 비밀>과의 조우.

영화 <타짜2 신의 손> 의 매력적인 우사장, 배우 이하늬가 말하는 원작 타짜와 허영만 화백.

"제가 타짜를 사실 영화로 먼저 처음에 봤어요, 그리고 나서 시리즈 별로 다 집에 소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정말 캐릭터가 굉장히 딱 붙고, 소설이라는 장르 보다더 소설같고 더 사실적이고 만화라는 장르를 또 한번 개척하신 느낌이 듭니다. 허영만 선생님은 만화가로서 가장 훌륭한 삶을 보내고 계신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 지금의 허영만 선생님이 계시기까지 빛과 그림자가 함께 존재하듯이 많은 굉장히 고난과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저는 만화로, 팬으로서 선생님의 만화를 보았기 때문에 그런 선생님의 솔직한 이야기들과 발자취, 여정들, 고뇌들 그런 것들이 굉장히 궁금해요. 어떻게 작품활동 하시는지, 어떤 생각들을 품고 계시는지."

<이하늬, 배우>

 

모두가 알고 있는 타짜의 명대사이다. 마술사 이은결의 손은 눈보다 빠르다! 

한국에 마술 붐을 일으키며 등장했던 그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계속되는 대규모의 국제 마술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면서 그 실력을 세계에 인정 받는 마술사로 성장했다. 이은결은 스스로를 '일루션 아티스트'라고 지칭한다. 수 많은 사람에게 환상을 선물하는 그에게 딱 맞는 호칭이다.

허영만 화백과 마술사 이은결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국내의 독보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아티스트로서 역사를 이루어 왔고, 여전히 현역에서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 기발한 아이디어, 자신감과 담대함으로 작품과 공연을 끌어나가는 모습 뒤에는 수 많은 노력과 인내의 시간들이 있다는 점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은결의 눈을 떼지 못하는 마술. 허영만의 빨려드는 연출의 만화. 이은결이 허영만전을 찾아와 응원한 것은 보다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은결, 마술사>

대한민국의 월드 챔피언 마술사,  이은결의 손은 눈보다 빠르다.

국민 앵커 손석희가 JTBC 뉴스룸룸에서 허영만 화백을 인터뷰했다.

“얼마 전에 고은 선생 바람의 사상이라는 책이 나왔었어요. 그전의 일기를 모아서 책으로 냈는데 그걸 읽어보면서 이 분은 글을 잘 쓰시니까 글로 쓰고 나는 만화를 그릴 줄 아니까 만화로 일기를 써보자. 그 책이 있고 나서 지금까지 만화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이게 누가 출판사에서 청탁을 한 것도 아니고 원고료를 주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이거 그리는 시간이 제일 즐겁습니다.” 허영만

“이거 제가 사실은 다 읽어드리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걸 느끼게 해 주는 딱 한 장의 그 그림들이 이렇게 쭉 있으니까 굉장히 많은 얘기들이 담겨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고요.” 손석희

"예전에 저하고 인터뷰하실 때 원래 소망은 서양화가였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여러 가지 집안 사정도 있고 해서 결국은 만화가의 길로 들어서셨는데.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 아직 있으십니까?" 손석희
"아니요, 지금 생각하면 만화 그리는 게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허영만

<손석희, 언론인>

90년대 격렬한 청춘의 대명사, 영화 <비트> 의  민.  

정우성이 허영만에 대해.

 

"<비트>는 저한테 각별한 작품이죠. 당시에 한국 영화계에 청춘 스타는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청춘이라는 단어를 대표할만한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받는 스타는 없었거든요. 또 그 때 당시에는 TV가 주 인기 장르였고요. 그런데 영화 <비트>가 나오면서 이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어떤 청춘스타, 청춘의 아이콘인 정우성이라는 영화배우가 탄생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각별하고요. 저 역시도 데뷔 20년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비트>가 정우성의 대표작으로 거론되고 있고, 저 역시도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죠. 아주 남다른 큰 의미를 가진 작품이죠. 허영만 선생님의 여러 작품을 보면 영화계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허영만 선생님의 원작으로 해서 식객이나 타짜, 이런 작품들을 함께 봤었는데, 앞으로도 허영만 선생님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서 한국 영화계가 기댈 수 있는 좋은 원작들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정우성, 배우>

 

 

한국에 <식객>의 허영만이 있다면, 일본에는 <미스터 초밥왕>의 테라사와 다이스케가 있다. 국적과 연령을 초월해 만화에 대한 열정과 식견을 공유하는 두 작가의 우정을 응원한다.

"허영만 작품이 40년의 긴 세월에 걸쳐 독자에게 지지 받아 온 것은 편향된 세계관을 배제하고 인간의 이성과 상호 신뢰, 그리고 대화의 필요성을 잔잔하면서도 단호하게 짚어 왔기 때문입니다. 유창하고 화려한 선에서 정밀하게 그려진 그 세계는 거장들의 세계입니다.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우상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의 독자들이 번역의 번거로움 없이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행복을 느끼길 바랍니다."
<테라사와 다이스케, 만화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 하용수, 이상봉, 신장경이

<허영만展, 창작의 비밀>을 찾았다.

"어떤 장르의 아티스트를 만나는것보다 그를 만나는 설레임은 온종일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설레임의 시간이었다. 숙취로 연이어 헤매이면서도 내 정신을 반짝 들게하는 기쁨의 기다림!! 디자이너 이상봉, 신장경과 허영만 작가와의 도킹!! 생각보다는 무척 수줍음이 많은 허작가!! 그의 어디에서 그토록 다양한 아이디어의 레시피가 샘솟는지 그의 전시회를 쭉 둘러보며 시종일관 경악을 금치못했다. Fine Artist를 앞에 표방하며 내세우는 그 어떤작가의 전시회보다 더 디테일한 전시회장의 오마쥬. 그의 시작에서 부터의 모든 발자취를 표현한 3D를 느끼게하는 설치들이며 하나하나 혼신의 노력을 빚어낸 기획자의 아이디어도 기발하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텔러!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기막힌 구성! 심미안으로 꿰뚫어보는 우리네 삶의 구석구석의 비하인드 스토리! 그 허영만이 지닌 누구도 범접할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그만의 오소독스! 전시장을 둘러본 내내 그저 부럽고 샘이 났다. 어떤 아티스트도 따라할 수 도 비교될 수 도 없는 허영만의 세계! 그는 패션 디자이너이며 비쥬얼 디렉터이며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영화감독이며 작가이며 그 모든 것을 그의 만화에 담아낼줄아는 이시대 최고의 아티스트임을 새삼느낀 오늘! 모쪼록 보다많은 이들이 그의 전시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졸필을 올립니다. 오늘 한없이 저란놈이 아주 작다는걸 느낀 시간이기도 했네요. 그의 예술세계에 무한한 갈채를 보냅니다. 브라보!"
<하용수, 패션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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